쇼핑몰을 비롯한 민간기업들이 대중교통 운행 개시 시점에 맞춰 영업을 재개할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테말라 경제인연합회(Cacif)의 Nils Leporowski 회장은 이번 주 Ricardo Quiñónez 과테말라 시장과 만나 대중교통 재개시점과 관련해 논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조업협회(CIG)의 Javier Zepeda 이사도 대중교통의 운행재개 여부는 중요한 관심사로 어떠한 조건이 대중교통 운행을 재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을 정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계획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향후 1~2주 안에 점진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규제조치가 완화될 것으로예상하고 있으며, 정부의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대통령이 강조해 온 방역조치는 항상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과테말라 경제의 주요 인사인 이들 모두 정확한 대중교통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Javier Zepeda 이사는 "경제 정상화 조치 시기가 정확회 언제일지 알 수 없으나 5월 내에 실행될 것으로는 예상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서 감염의 위험없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게 운행하는 방안은 (경제정상화를 위한)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Nils Leporowski, 경제인연합회 회장도 "(경제정상화를 위해) 먼저 Transmetro의 운행을 재개한 뒤 TransUrbano와 일반 시내버스(빨간 버스) 순으로 운행 재개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며 경제정상화를 위한 대중교통 운행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후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계 중 하나인 쇼핑몰과 외식업체들을 생각하면 가능한 빨리 경제 정상화 조치를 시행해야 하지만 100% 안전한 대중교통을 만들기는 어려울 뿐 아니라 경제 정상화 조치가 시행되더라도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회복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업체들의 정상화 노력은 계속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의 성과 여부에 따라 우리 생각보다 더 빨리 경제를 회복시킬 수도 있다"고 희망섞인 전망을 내놨다. 그럼에도 코스타리카의 경우 쇼핑몰 재개장을 위해 입장객 체온제기, 마스크 착용하기 및 소독을 위한 바닥깔개 설치 등의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평소 보다 쇼핑몰 운영을 40%~50% 수준으로 낮춰 운영하고 있지만 이같은 조치가 충분할지, 향후 어떠한 결과가 초래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사태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여행업계의 경우 (정상화를 위한)정부의 국경 재개방 조치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항공업계의 정상화가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더 지난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Leporowski 회장은 지적했다.
Zepeda 이사도 기업이나 산업계 및 상인들이 영업을 재개한 후 코로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영업장을 방문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미리 고려해야 한다며, 각 기업과 사업장에서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응 메뉴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eporowski, 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이러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정상화 조치가 시행된다 하더라도 코로나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두려움"이라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