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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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상에 퍼진 어린이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납치 경고 소문이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퍼지고 있는 범죄조직의 납치 증가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연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까지 나서 근거없는 소문의 배후를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 초 Whatsapp을 중심으로 '범죄조직이 인신매매를 위해 어린이와 여성을 납치하려 한다. 과테말라 시를 비롯해 Chiquimula와 Zacapa는 납치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이곳을 비롯해 어디든지 가면 안된다"고 경고하는 여성의 음성메세지가 확산되었다.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15일(목), 국립 문화궁전에서 행사 후 납치관련 소문에 관해 언급하며, "올 해는 2018년과 2019년 보다 납치사건이 오히려 줄었다.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사실을 왜곡하는 위험한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은 지난 14일 Jalapa에서 발생한 납치사건의 경우 납치되었다고 신고된 청소년이 집을 나갔다 신고되었던 것이며, Sololá 주에서 여성과 딸을 납치하려다 주민들에게 붙잡혀 집단 린치를 당했다고 알려진 사건의 경우도 사건의 경위가 조사중인 사건으로 아직 밝혀진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에게 잡혀 집단 린치를 당했던 남성 2명 중 한 명은 결국 사망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치료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 해 10월 15일까지 총 16건의 납치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12명은 구조되었고 3명은 사망했으며, 1명은 여전히 사건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납치사건이 이전보다 줄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가짜 뉴스로 사회를 혼란하게 하는 배후를 찾아내 고발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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