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소비가 줄어들며 세금 수입도 함께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020년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장 많이 줄어든 세금은 IVA(부가가치세)로 6억 9,930만 께짤이 줄어들었으며, 그 뒤를 이어 수입물품에 부과되는 세금(DAI)도 1억 8백만 께짤의 줄어들었다고 SAT은 밝혔다.
또 휘발유와 디젤유 등 유류에 부과되는 세금(IDP)도 지난해 보다 1억 7,800만 께짤 줄어 들었으며, 세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달은 5월 이었다. 5월 한 달에만 1억 5,030만께짤의 세금(IDP)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 종류에 따라 1갤론당 부과되는 세금(IDP)은 아래와 같다.
Enrique Meléndez 과테말라 가솔린 판매협회(Ageg) 회장은 "최근 유류 수요가 30%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 광산부(MEM)의 자료를 토대로 723억 갤론의 유류가 판매되었으나 이는 이전보다 1억 갤런이 줄어든 것으로 "4월에만 하루 1백만 갤런 씩 판매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판매량 하락과 더불어 국제유가 하락에 다른 판매금액도 40% 줄어들었으며, 이는 판매량에 부과되는 IDP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판매 금엑에 따라 부과되는 IVA에는 큰 영향을 미친다.
기름 수요가 줄어든 시기는 지난 3월 부터로 정부의 코로나 확산 방지책 중 하나로 시행된 이동금지 조치와 통행금지 조치가 경제활동 중단이 영향일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Enrique Meléndez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주(Departament)간 이동 금지가 시행되고 저녁마다 통행금지가 시행되며 유류소비가 줄어들었으며, 특히 세마나 산타기간 이동금지 조치가 가장 큰 수요 감소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주말 전면 봉쇄 조치를 취했다 이를 해제한 5월 18일과 25일에는 유류소비가 조금이나마 상승하기도 했으나 수도권에서 시행되는 일요일 전면 이동금지와 차량 2부제 시행으로 유류 수요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전에는 2020년 유류 소비 증가가 연간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정부의 이동제한 조치와 통행금지 조치로 줄어든 수요가 회복되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부가가치세(IVA) 세수도 들어 줄어든 가운데 5월에만 1억 7,250만 께짤의 세수가 감소했다. 이는 제품의 소비뿐만 아니라 서비스 업의 매출도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수입되는 차량에 부과되는 Iprima도 8,580만 께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바이 수입협회의 César Amézquita 회장도 연 10~15% 성장하던 과테말라 오토바이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차원의 경제불안으로 인해 수입과 판매 모두 줄어들어 올 해 목표보다 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7년과 2018년 수준으로 후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elson Escalante 중고자동차 수입협회 이사도 올 해 들어 중고자동차 판매가 90%까지 줄어들며 수입차량의 관세비용과 번호판 비용을 지불하지 못 해 보관되어 있는 차량이 늘어났으며, 이들의 보관료만 차량 2대나 4대당 6천 께짤이 지출되었다고 설명했다.
5월에만 세수가 11억 1,950만 께짤 줄어든 가운데 5월 IVA가 줄어든 분야는 음료업계 1,180만 께짤, 담배 업계 2,380만 께짤, 유류업계 1억 5,030만 께짤이며, 이 밖에도 자동차세(ISCV) 3,100만 께짤, 자동차수입세(Iprima) 4,210만 께짤과 국경이 폐쇄되고 비행기 운항이 중단되며 출국세도 3,650만 께짤 감소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