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루즈벨트 병원 의료진은 코로나 백신의 구체적인 접종시기를 알려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병원 의료진은 "코로나 일선에서 직접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이 언제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알 수 있기를 원하며, 백신접종과 관련 Amelia Flores 보건부 장관과 어떠한 소통도 없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또 봉쇄되었던 국가와 경제가 개방되면서 다른 질병이나 사고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중 코로나에 감염되었지만 감염된지 모르거나, 무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늘어가며, 이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코로나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의료진이 늘어가고 있어 안그래도 부족한 의료진을 더 부족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진행한 병원 의료진은 "보건부는 의료진들에게 조차 백신접종의 구체적신 시기를 알려주지 않고 있어 코로나와 직접 맞닥뜨리고 있는 의료진의 입장에서는 걱정을 안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의료진은 최근 방역지침이 다시 강화되었지만, 사람들의 이동량이 너무 많아 지금의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없는 상태이며, 지난해 확진자가 증가했던 때와는 다르게 병상들이 이미 다른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고 아파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없어 판데믹과 상관없이 국가적인 의료시스템은 항상 붕괴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또 현 정부는 의료정책을 단지 경제 재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 여기고 있어 의료진들이 위태로운 상화아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코로나 백신의 구체적인 접종 시기는 밝히지 않은 채 2월 중순에서 2월말로 연기되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백신이 도착하면 접종 1순위는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된다고 밝혔었다.
Julia Barrera 보건부 대변인은 1순위 접종대상자 선정과 효과적인 접종을 위해 전국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신상정보를 파악하고 있으며, 각 기관을 통해 관련된 정보를 받을것이라고 설명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