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H는 루즈벨트 병원의 영안실이 포화 상태로 시신 보관을 위한 컨테이너가 설치되어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루즈벨트 병원의 영안실은 12구의 시신만을 보관할 수 있다.
병원의 행정 직원들은 "컨테이너에 시신을 보관하는 광경이 자주 목격된다"며 정부의 코로나-19 사망자 처리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며 많은 시신이 가족이 없는 무연고 시신으로 처리되고 있어 두렵다고 밝혔다.
PDH의 Zulma Calderón는 루즈벨트 병원의 영안실을 확인한 결과 수용 능력보다 많은 시신이 보관되어 있었으며 시신 보관을 위해 설치한 컨테이너도 이미 포화상태라고 설명했다.또 넘쳐나는 시신들로 인해 정부의 시신처리 지침(코로나-19로 사망한 시신은 사망 후 6시간 이내 매장이나 화장이 이루어져 져야 하며 가족도 참여할 수 없다)이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아직 많은 시신들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루즈벨트 병원의 영안실에서는 현재 하루 90구 이상의 시신을 처리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시신들은 코로나-19뿐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한 사망자라고 설명했다.
IGSS도 사망한 시신 중 일부가 신원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IGSS는 "사망 후 48시간 내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매장하고 있으며 감염병 사태이 후 이런 무연고 시신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부가 발표한 감염병에 의한 사망자 처리 지침은 사망 후 최대 6시간 이내에 매장이 이루어 져야 하며 장례식은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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