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Jan
27Jan

루즈벨트 병원은 백신을 접종받지 못하는 12세 미만의 코로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 감염자 증가와 맞물려 최근 12세 미만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12세 미만은 백신을 접종받지 못 한데다 개학을 앞두고 있어 해당 연령대의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Marco Antonio Barrientos 병원장은 "지난해 말에는 한 명도 없던 12세 미만 코로나 환자가 이제는 매일 5~6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12세 미만 입원환자의 30%는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이 전체 감염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12세 미만 어린이들의 학교 복귀로 코로나가 폭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어린이들의 대면수업 필요성도 이해하지만 인구의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점과 너무 어린 어린이들은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보건부와 교육부는 감염병 최고 심각단계인 적색 지역의 대면수업을 금지했었으나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적색지역내에서도 학교와 학생의 선택에 따라 대면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27일(목) 관보를 통해 공시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지역별 코로나 신호등 시스템에 따르면 적색지역은 전국 340개 지역 중 71개에 달하며, 이전까지 주황색 이었던 과테말라시도 적색 지역으로 변경되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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