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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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발생하는 코로나19 환자와 더불어 일반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감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루즈벨트 종합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함께 일반 환자들도 치료하고 있는 병원으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일반 환자들도 루즈벨트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즈벨트 종합병원 의료진은 기자회견을 통해 병원을 Parque de la Industrias 임시병원처럼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바꿔야 하며, 정부에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소아외과 의사인 Arnoldo López는 "병원을 코로나19 환자 전용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하고 싶었으나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루즈벨트 종합병원 의료진은 "총상을 입은 환자가 병원에서 수술하기 위해서는 병원 방역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수술을 진행했지만 수술이 끝난 후 회복실에 옮겨진 후에서야 나온 검사결과가 '양성'인 경우 이미 다른 환자들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킬 수도 있다"고 예를 들어 설명하며 병원의 공간부족을 토로했다.

병원 대표이사인 Zagreb Zea씨는 감염병 발병 초기부터 코로나19 환자를 최대 110명 밖에 받을 수 없다고 밝혔으나 이미 200명에 가까운 환차를 치료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Alejandro Jovel  병원장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의료진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더 이상 새로운 환자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며, 국민들 스스로 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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