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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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가 기부한 15만회 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4일(목) 오전 11시에 아우로라 공항을 통해 과테말라 도착한다.

Romeo Ruiz Armento 과테말라 주재 멕시코 대사는 "백신접종이 어려운 과테말라 국민들을 위해 멕시코 정부가 15만회 분의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을 기부하게 되었으며,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을 위한 의료장비도 함께 지원된다"고 밝혔다.

Romeo 대사는 "Ló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모두를 위해 (백신을) 지원했지만 가난한 이들을 우선하는 것이 우리정부의 기본방침"이라며, "과테말라 정부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백신을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과테말라 내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에 우려를 나타내며, 가까운 시일내에 더 많은 백신과 의료장비를 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 정부의 백신과 의료장비 기증은 지난 5월 3일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멕시코를 방문했을 당시 협의가 이루어 졌다.

또 현재 과테말라 국경과 맞닿아 있는 멕시코 치아빠스 주에서는 과테말라 국민들을 포함한 외국인에게도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며, "미국을 방문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과테말라 국민들은 멕시코에서도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고 멕시코 대사는 밝혔다.

그는 양국은 'somos plumas de la misma ala(한 날개의 깃털)'과 같은 존재로,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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