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29분, 멕시코 Salina Cruz 서쪽 70km 지점을 진앙으로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과테말라 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으며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기상청(Insivumeh)과 재난 대책본부(Conred)는 밝혔다.
멕시코와 가까운 San Marcos, Quetzaltenango, Huehuetenango, Sacatepéquez, Retalhuleu, Totonicapán 등 지역은 확연히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지진이였으며 과테말라 州 및 서부 해안 방면에서도 약한 진동이지만 체감할 수 있었다.
지진이 발생되자마자 과테말라 시내 주요 관공서 및 빌딩 밀집 지역은 재난 대피 수칙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건물을 빠져 나왔으며, 내무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태평양 바다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었다.
기상청은 과테말라 태평양 연안지역에 오전 10시 58분경 첫 번째 쓰나미가 0.3미터에서 1미터 크기로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부터 Retalhuleu에서 Escuintla 해안을 따라 엘살바도르에 이르기까지 진도 3.0~5.2도의 지진이 17차례 발생하여 주민들을 놀라게 했으나 다행이 지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멕시코에서는 수백 차례 여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진이 Oaxaca 州에서 남쪽 방향의 Crucecita가 진앙지이며 7.5도의 강진으로 멕시코 시에서도 충분히 감지할 수 있었으며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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