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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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7일(목)

과테말라의 전략적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다. 

총 4,225만 달러(약 3억2,700만 께짤)가 투입되는 물류 센터(Corredor de Soluciones Logísticas)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국가의 물류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시장과의 연결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 물류센터는 Terminales del Istmo(산마르코스(Tecún Umán)), Terminales del Caribe(이사발(Santo Tomás de Castilla, Zolic)), Más Agua Zona Libre(에스쿠인틀라) 등 세 개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테말라의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해 지역 물류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Grupo Solid의 아리엘 콜 네슈르(Ariel Koll Neschr) 회장은 2025년 6월 Terminales del Istmo와 Terminales del Caribe의 공식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2027년 6월에는 Más Agua Zona Libre까지 포함된 전체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SAT)의 마르코 리비오 디아스(Marco Livio Díaz) 청장은 이 물류센터에 관심 있는 투자자와 기업들이 SAT와 협력하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물류 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적 안정성을 제공하고 운영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Terminales del Istmo는 멕시코 치아파스주 시우다드 이달고(Ciudad Hidalgo)에서 800m 거리에 위치하며, 과테말라와 멕시코 간 주요 물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부지 면적은 5만㎡에 달하며, 170만 갤런을 저장할 수 있는 7개 저장 탱크와 75만㎥ 규모의 창고를 갖추고 있다. 또한 멕시코 Kansas City Southern 철도망과 연결될 예정이며, 연간 한시적 면세 혜택을 제공하는 영구 세관 창고(Depósito Aduanero Permanente)도 운영된다.

Terminales del Caribe는 카리브해 및 국제 시장과 연결되는 물류 거점으로, 2,740톤의 벌크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신식 탱크 시설을 포함한 대형 선박 접안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250m 길이의 송유관을 통해 6시간 내 선박 하역이 가능해 물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Más Agua Zona Libre는 에스쿠인틀라 중심지에서 3km 거리에 위치하며, 부지 면적은 35만㎡에 달한다. 총 42개 기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소득세(ISR) 10년간 면제, 해당 지역 내 부가가치세(IVA) 면제, 수입세 및 관세 일시적 유예 혜택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SAT 및 Zolic 사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Grupo Solid는 이번 물류 회랑 프로젝트가 과테말라의 수출입 활성화 및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물류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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