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Jul
13Jul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Cporecovid)의 Edwin Asturias 박사는 오는 9월 말 감염자 수가 최고조에 다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에 출석한 Edwin Asturias 박사는 이같은 예상은 미국 워싱턴대학교의 감염병 모델을 기반으로 계산된 결과이지만, 과테말라 국민들의 행동에 따라 사망자수, 감염자 수 및 필요한 병상수가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스크 사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현재 정부가 발표한 방역지침을 모두 해제한다면 8월 중순부터는 감염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해, 9월이나 10월 초에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킨다면, 예상 사망자 수에서  5천명이 줄어들 수 있으며, 정부의 의료시스템의 능력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감염병을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dwin Asturias 박사는 감염병 예방 수칙을 강조하며,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8월 말과 9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1만 2천명, 총 감염자 수도 3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으나 방역지침만 잘 지킨다면 사망자는 5천~7천명 감염자는 7만~8만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과테말라에서 실재로 존재하는 코로나19 감염자 숫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무증상 코로나19 환자가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실제 국민들 중 누가 환자인지 환자였는지 아니면 환자가 아닌지 알 수 없다"고 밝힌 가운데 증상이 나타난 코로나19 환자들 중에서도 약 40%는 경증환자로 분류되어 집에서 격리되고 있어 전체 확진자 파악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Edwin Asturias 박사는 "세계 어떠한 나라도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비하고 있던 나라는 없다. 과테말라도 1차 진료소에 수십년동안 투자하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의료시스템이 열악한 나라지만, 최대한 빨리 의료역량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의료시스템을 붕괴시키지 않으면서 감염병을 통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지난 일요일 저녁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의 4단계 코로나19 구분은 각 시별로 2주간격으로 판단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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