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Apr
20Apr

20일 국회에 출석한 Amelia Flores 보건부 장관은 "백신을 접종했으나 집계에 누락된 사례가 4만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접종 집계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소나 1의 'Gerona' 백신접종 센터에서 발생한 기록 누락 사례가 부활절 이전부터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새 방역지침에 영향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문에는 "새 방역조치가 시행된지 얼마 되지 않아 정확한 영향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대답했으나, "지난주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들은 부활절 이전에 감염된 환자들이며, 이번주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들은 부활절 기간에 감염된 확진자로, 지금까지는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보여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더 세밀한 방역조치를 취할 방법은 없냐는 질문에는 "지역별 상황과 주민들의 이동율이 다르고, 지역별로 방역조치를 다르게 취할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추가 도입될 러시아 백신과 관련, 백신제조회사의 생산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첫 번째 백신은 다음주 화요일 과테말라에 도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건부 장관은 밝혔다.

보건부가 25만 명의 교사들을 2단계 접종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발표함에 따라,  2단계 접종 대상자는 모두 3백만 명이 넘게 된 가운데, 2단계 접종 대상자 중 보건부 홈페이지에 등록된 우선접종 대상자인 70세 이상의 국민은 66,864명이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보건부 장관에게 백신과 코로나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국회의원들은 보건부와 정부의 조치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Semilla 당의 Hernández Mack 의원(Jimmy Morales 정부시절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이그렇지 않은 의료진보다 감염의 위험이 더 높다"며 "코로나 환자를 돌보지 않는 의료진을 1단계 접종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의 Samuel Pérez의원은 백신 접종 현황이 제대로 공개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와 보건부는 접종한 백신 수량과 대상 및 남아 있는 백신의 수를 정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에 관한 정보를 취합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Laboratorio de Datos'의  Oscar Chávez는 "정부가 갖고 있는 코로나 백신의 접종 목표는 무엇인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수량의 백신이 각 지역별로 배분되고 접종되었는지 등의 자료가 명확하지 않아,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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