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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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저녁 발생한 비야누에바시 소나 6의 싱크홀에 빠져 사라진 차량이 구조대의 지질탐사장비로 위치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모녀는 토요일 저녁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도로에 생긴 거대 싱크홀에 빠지며 운전을 하던 아버지는 구조되었으나 38세 어머니와 15세 딸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27일, Peten에서 공수해 온 지질탐사 장비를 이용해 싱크홀 아래 묻혀 있는 차량의 위치를 발견했으며, 대략 도로아래 22~25m 깊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질탐사 전문가 Maynor Suárez씨는 "탐사장비를 이용해 폭 10m, 깊이 30m까지 측정하였으며, 땅속 금속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탐지기는 금속만을 탐지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의 대략적인 위치는 확인했지만 차량 안에 남아 있는 실종자의 존재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실종자 수색을 위한 경사로를 만들고 있으나 땅속에 묻힌 차량까지 닿는데는 기상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서둘러 차량을 발견한 후 실종자 시신을 수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종된 15세 소녀는 오는 10월 9일 15세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곧 성대한 15세 생일(Quinceañera)를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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