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방면 도로 15km 지점에서 발생한 싱크홀로 도로가 통제되며 인근 도로가 하루 종일 정체를 빚었다.
직장에 늦지 않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도 길게 늘어선 차들로 인해 출근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일부는 차에서 내려 걸어서 출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버스를 운전하는 Raúl Santos씨는 새벽 5시 12분 Villa Canales를 출발했지만 교통 체증으로 인해 두 시간 동안 길에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며, 최근 인상된 기름값에 정체로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비야 누에바 산 호세 시장으로 출근하던 José Ángel Raxon씨는 "싱크홀로 도로가 폐쇄된데 다가 몰려든 화물차로 인해 타고가야 할 버스를 1 시간이나 기다렸다"고 불평했으며, 직장이 있는 San Miguel Petapa로 버스를 타고 가는 María Morales 씨도 "직장에 늦기 않기 위해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집에서 나왔지만 출근시간에 늦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많은 직장인들은 직장에 늦기 않게 평소보다 빨리 집을 나섰음에도 더 많은 거리를 걸었고 출근시간에도 늦었다고 출근길 어려움을 호소했다.
인터뷰에 응한 한 직장인은 "직장에 늦기 않기 위해 더 이른 시간에 나왔지만 출근시간을 맞출 수 없었다는 사실을 직장 상사들은 이해하지 못 한다"고 말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