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Jun
22Jun

재난대책본부(CONRED)는 태평양 방면 15km 지점에서 발생한 비야 누에바 거대 싱크홀의 땅속 균열 크기가 인근 건물까지 확장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재난대책본부와 함께 싱크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기상청의 Wilson García 국장은 "도로에 나타난 싱크홀과 달리 땅속 균열은 도로 양쪽으로 상당히 발달된 상태로 길이만 452미터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싱크홀이 발생한 땅속에서 다양한 단층이 발견되었으며, 이같은 지질학적 변화는 수천년 동안 서서히 이루어 진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 이번에 발견된 싱크홀의 원인으로 하수도관의 누수와 폭우를 지목할 순 있지만, 주된 원인은 지하 단층의 이동이 주된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비야누에바 싱크홀 오른쪽으로 300미터 크기의 단층이, 왼쪽으로는 100미터 크기의 연결되지 않은 별도의 단층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싱크홀 위를 지나는 임시다리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준비중이지만 싱크홀과 지하 균열의 크기를 고려할 때 필요한 다리의 길이는 100미터인데 반해 설치가능한 다리의 길이는 최대 30미터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CONRED의 Walter Monroy 부본부장은 "싱크홀 내부에 콘크리트를 채우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땅속의 상황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며 콘크리트고 땅속을 채우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싱크홀 발견 초기 내부에 콘크리트를 이용해 복구작업을 진행했으나 하루만에 콘크리트가 모두 사라진 바 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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