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책본부(CONRED)는 지난 24일 발견된 Anillo Periférico 본 도로와 보조차선 밑의 지하동굴을 조사한 결과 4개의 지하동굴이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하동굴을 조사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도로 밑에 설치되었던 우수관이 부서지며 총 길이 300미터 이상의 지하동굴이 발생했으며, 발견된 5개의 동굴 중 지면에 가까운 3개의 동굴은 최대 높이 8.5미터, 넓이 4.5미터에 달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또 부서진 우수관 밑에는 각각 7미터와 15미터 깊이의 싱크홀도 발견되었으며, 아스팔트 도로에서 3.5미터 아래까지 동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nillo Periférico 도로 중 지하동굴이 발견되어 폐쇄된 구간은 소나 7, 31Avenida와 10 Calle가 만나는 지점에서 12 Calle 까지의 도로로 이 중 남쪽방향 본도로와 보조차선이 폐쇄되었으며, 이번주 월요일까지 대형화물 트럭을 포함해 하루 8만 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해 왔다.
재난대책본부는 우수관 손상과 동굴 발생의 원인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과테말라시 관계자는 땅속 지질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과테말라 시는 사태 수습을 위한 방안을 연구중인 가운데, 지난 2007년 소나 6에서 발견된 대형 싱크홀 을 메우는데 사용했던 재료와 방식으로 지하동굴을 다시 메우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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