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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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모랄레스 정부의 최대 치적이라고 자랑하던 Libramiento de Chimaltenango도로가 잦은 침수와 옹벽붕괴로 인한 부실공사를 비롯해 교통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2109년 4월 개통식을 연 Libramiento de Chimaltenango는 미화 6,830만 달러의 공사비가 들었으나 이어진 침수와 옹벽 붕괴로 관련 공무원이 기소된 상태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부부가 56km 지점 곡선구간에서 미끄러지면서 함께 타고 있던 25세의 부인이 사망했다.

이 사고 이전인 1월 18일에도 50km 지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021년 8월 18일에는 유명 방송진행자였던 Vivian Mishel Vásquez Morales(당시 26세)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 2020년 8월 18일에도 과테말라시 방향 54km 지점에서 과속으로 운전자가 사망하는 등 과속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도시학 전문가 Ronald Peláez에 따르면 Libramiento de Chimaltenango도로는 설계상의 오류라고 볼 수 있는 가파른 경사나 곡선 구간이 없지만 고속화 도로로 만들어 진데다 비교적 교통량이 적어 운전자들이 빠르게 달리는 경향이 있는 도로라고 설명했다.

14.5km의 길이로 만들어진 Libramiento de Chimaltenango 도로는  Chimaltenango 도심을 지나는 구 도로의 심각한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우회도로로 과테말라시와 중미 최대 호수이자 관광지인 아띠뜰란 호수를 연결하는 도로이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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