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산소가 정부의 행정미비로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과테말라 정부와 계약을 맺고 전국의 국립병원에 환자용 산소를 공급해 온 Productos del Aire, S.A는 "정부와 맺은 산소 공급계약이 지난해 12월 20일 만료되었으나 추가 계약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고, 국립병원에 이미 납품한 산소가격이 2,300만 께짤에 이른다"고 밝혔다.
Productos del Aire, S.A사는 정부로부터 받아야 할 2,300만 께짤의 대금 중 지난 계약분 중 이월된 대금도 6백만 께짤에 이르며, 정부와의 계약없이 납품된 산소도 440만 께짤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Productos del Aire, S.A사와 정부와 맺은 계약은 지난해 12월 20일 만료되었으나 6개월 연장되었다. 그러나 계약이 끝난 지난 6월 20일 추가 계약 연장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재무부는 지난 6월 5일 계약 연장을 위해 검토를 진행했으나 중단된 후 별다른 진척이 없기 때문이다.
보건부는 계약이 중단된 후에도 국립병원의 산소 공급을 위해 이의를 제기했으나 이마저도 지난 7월 22일 헌법재판소의 제지되었다.
현재 전국의 국립병원 산소 보유량은 8월 3일, 4, 8일 및 28일까지 병원에 따라 다르며, 추가 산소 공급을 위해서는 보건부가 직접 구매하거나 구매를 위한 새 입찰을 구매하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melia Flores 보건부 장관은 호흡기 질환 환자에게 꼭 필요한 산소 구매에 법적인 문제가 존재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적법한 절차를 통해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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