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시 12분, 리히터 규모 6.2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새벽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잠들었던 많은 과테말라 국민들이 깨어 났으며, 이어진 세 번의 여진으로 인해 불안에 떨어야 했다.
그러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쇼크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미성년자도 지진으로 인해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른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다.
지진의 진앙지는 에스꾸인뜰라주 Nueva Concepción로 지하 64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과테말라시를 비롯해 전국의 7개주에서 산사태와 주택 파손 및 붕괴 등이 발생해 89,785여 명이 피해를 입었으나 지진의 규모에 비해 피해가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가 6.2에 달했으며, 치말떼낭고와 사까떼뻬께스에서는 규모 6의 지진이 과테말라시에서는 규모 5의 지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과테말라는 코크스 판과 캐리비안 판이 만나는 환태평양 조산대위에 위치한 국가로 코크스 판이 연간 3~5cm속도로 캐리비안 판 아래로 움직이며 잦은 화산활동과 지진이 발생하는 국가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은 1976년 2월 4일에 발생했던 지진과는 다른 지진으로 땅속 64km에서 발생한 지진이 완충지대를 통과하며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월 16일 발생한 여진은 60회 이상이라고 밝혔으나 대부분 규모가 작은 지진으로 계측기에서만 측정되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