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방대, "루즈벨트 병원이 중환자 거부했다" VS 보건부, "모든 응급환자에 치료 제공했다"

지난 주 금요일 시 소방대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중환자를 루즈벨트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병원측에서 환자 입원을 거부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시 소방대는 "산소 포화도가 67 밖에 안되는 위중한 여성 환자를 루즈벨트 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으나 병원측에서 환자를 입원 시킬 병상이 없고 산소 공급 장치가 없어 다른 병원을 찾으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결국 환자는 Parque de la Industria 임시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즈벨트 병원의 환자 이송 거부와 관련 Julia Barrera 보건부 차관은 "루즈벨트 병원은 코로나-19 상황하에서 프로토콜에 따라 근무하고 있으며, 증상에 따라 각 환자를 구분하고 모든 응급환자를 응대하고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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