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루즈벨트 병원에서만 32명, 정부 발표는....

루즈벨트 병원의 산부인과와 소아과 의료진들을 비롯해 16명의 마취과 의사들까지  코로나-19로 격리 된 것으로 나타났다.

루즈벨트 병원장인 Zagreb Zea 박사는 코로나-19 사태 시작 후 현재까지 루즈벨트 병원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32명이며, 지난 24일부터 26일 3일간에만 1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4일 3명, 25일 1명, 26일 4명이라고 발표 했다.

현재 루즈벨트 병원은 마취과 의사를 감염되어 산부인과 3명, 소아과 10명 등 많은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병원은 병원내에 입원중인 다른 질병의 환자 치료를 위해서라도 치료 받고 있는 코로나-19 환자 일부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시켜 달라고 Hugo Monroy 보건부 장관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Zagreb Zea 박사는 지난 수요일에도 시신 2구를 이송하지 못 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코로나-19로 사망한 시신 보관을 위한 냉동 컨테이너도 계약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목요일 22명의 환자를 Antigua Guatemala 병원으로 이송했음에도 여전히 90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어 다른 응급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루즈벨트 병원은 지금까지 65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으며, 다른 병원에 가지 못하는 환자 30명을 매일 치료하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