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일
여성이나 미성년자 실종시 발령되는 Alba-Keneth나 Isabel-Claudina 경보가 앞으로는 특정 지역 내 모든 휴대전화에 의무적으로 전송되게 된다.
국회를 통과해 4월 2일 관보에 게재된 법안 4-2024에 따라 통신회사는 필요시 Alba-Keneth나 Isabel-Claudina 경보를 의무적으로 발송해야 하며, 사용자는 어떠한 비용도 부담하지 않도록 했다.
또 경보가 전달되는 대상자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도 경고음 및 진동과 함께 실종자 안내 메세지가 강제로 전달되게 된다.
지금까지는 여성이나 미성년자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휴대폰 메세지가 아닌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실종자의 사진과 이름 및 실종당시 복장 등의 정보가 공개되었다.
통신산업노조의 Ricardo Valenzuela 대변인은 "특정 지역 내 모든 휴대전화에 메세지를 전송하는 방식은 이미 칠레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방식으로 실종자 안내 뿐 아니라 자연재해 발생시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에는 휴대전화 외에도 다양한 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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