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고된 여성폭력 사건은 전체 신고건수의 68%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신고되는 사건임에도 검찰에 신고된 여성 폭력사건 59,534건 중 80%에 해당하는 55,010건이 조사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의 Norma Eugenia Ramírez 검사는 "부부사이에 문제가 발생해 신고가 접수되면 일단 '여성폭력'사건으로 잠정분류한 후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가정폭력 사건의 경우 폭력을 멈추게 하고 피해자와 화해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사되지 못 한 55,010건에 대해서는 명확히 설명하지는 못 했으며, 신고된 사건이 한 달이 지나면 검찰은 사건을 종료하도록 검사들에게 종용하고 있다고 국가 경제연구소(CIEN)는 주장했다.
검찰이 발표한 여성범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발생한 여성 폭행 피해자는 67,029명 이며, 이 중 심리폭력 피해자는 29,926명, 육체폭력 피해자는 19,302명, 경제 피해자는 1,181명이고 살해당한 여성은 548명 이다.
2022년 들어서도 하루 평균 5명의 여성이 실종되고 있으며, 매일 61건의 상담전화가 여성 폭력 신고전화 '1572'에 접수되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