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사 납치 사건… 범죄 조직 소속 용의자 2명 체포

2025년 1월 27일(월)

과테말라 경찰(PNC)은 의사 예세니아 엘리자베스 탐브리즈 칼(Yesenia Elizabeth Tambriz Caal)을 납치한 두 명의 용의자가 범죄 조직 소속임을 확인했다. 이들은 2025년 1월 25일(토) 오전, 과테말라 국가민경찰(PNC)의 반납치 특수부대와 검찰청(MP)의 합동 작전을 통해 체포됐다.

체포된 용의자는 월터 토마스 수주크(Walter Tomás Sujuc, 30세)와 크리스티안 아롤도 바리오스(Cristian Aroldo Barrios, 38세)로 확인됐다. 이들은 납치를 전문으로 하는 범죄 조직에 소속된 인물들로, PNC에 따르면 이 조직은 과테말라 내에서 여러 차례 납치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되었던 예세니아는 지난 1월 18일, 수치테페케스 주의 태평양 연안 도로 162km 지점에서 납치됐다. 납치범들은 그녀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400만 케찰을 요구했으나 PNC와 검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예세니아 의사는 1월 25일 수치테페케스 주 마사테낭고(Mazatenango)의 빌라스 델 보스케(Villas del Bosque) 지역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무사히 구출됐다.

월터와 크리스티안은 마사테낭고의 지역 법원으로 이송됐으며, 첫 진술을 위한 청문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검찰청은 이들이 소속된 범죄 조직의 추가 멤버를 추적 중이며, 관련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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