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열대성 폭풍 ‘사라’가 11월 17일 오후 과테말라 북부 지역에 저기압 상태로 진입할 것으로 예보되며, 18일까지 전국에 비와 바람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Insivumeh)과 재난대책본부(Conred)는 이미 발생한 피해 상황과 추가적인 긴급 상황에 대한 대비를 촉구했다.
기상청은 열대성 폭풍 ‘사라’가 17일 오전 기준 이사발(Izabal) 해안에서 약 12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벨리세를 통해 오후에 과테말라의 뻬뗀(Petén) 지역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라’는 이전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를 강타하며 폭우를 동반해 심각한 피해를 남겼고, 해당 국가들은 다수의 지역에 적색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폭풍의 구름대는 카리브해, 북부 횡단 지역, 동부 계곡에 걸쳐 비와 구름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1월 18일 월요일까지 남부에서 중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바람이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Conred는 폭풍으로 인해 이사발, 뻬뗀, 알타 베라파스에서 강 수위 상승 및 범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요일 하루 동안 15건 이상의 긴급 상황이 접수되었으며, 특히 알타 베라파스 지역에서 피해가 집중되었다고 밝혔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