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Jun
16Jun

과테말라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병원에 입원하는 중증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3월 말 이 후 과테말라의 코로나 확진자 숫자는 감소세를 보여 왔으나 5월 말 경 부터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최근 코로나 확진자의 대부분은 오미크론의 새 변이 'BA. 2.12.1'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프란시스코 코마 보건부 장관도 "과테말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에 비해  전염력이 27~30% 더 강하다"고 밝히면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감염자의 대부분은 예방접종 미접종자"라고 밝혔다.

5월말 부터 증가한 코로나 확진자 숫자와 더불어 병원 입원이 필요한 중증 이상의 환자도 함께 증가하며, 6월 8일 부터 14일 까지 코로나 환자 병상점유율도 2% 대에서 4~5%까지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증가에 따라 예방에 중점을 둔 역학감시 조치와 위험요인 전파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 전염병 담당부서의 Lorena Gobern 국장은 코로나 감염자 증가로 감염병 최고 심각 단계인 적색지역이 얼마나 증가할지 알 순 없으나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주황색 지역은 증가하고 노란색 지역은 감소하며 녹색 지역은 사라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5월 28일 99곳 이었던 주황색 지역이 6월 11일에는 120곳, 다음 발표에는 156곳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코로나 상황에 따라 200~300곳 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 검사 대비 확진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들은 Chimaltenango, Guatemala, Petén,Izabal, Chiquimula, Quiché, Jalapa 및 Quetzaltenango 지역으로 20% 대의 확진자 비율을 보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마스크 사용과 지속적인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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