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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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스템에 따라 심각 단계인 적색단계 지역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나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완화되었다 다시 심각단계로 악화되는 지역도 증가하고 있다.

보건당국이 지난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심각단계인 적색지역은 2주 전에 비해 10곳 줄어들었으며 그 보다 한 단계 낮은 주황색 단계 지역은 12곳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노란색에서 적색지역으로 두 단계를 뛰어 넘은 상황으로 악화된 지역도 1곳이 발생했다.

12일 보건부는 코로나 상황에 대해 발표하며, 전국적으로 코로나 심각 단계인 적색 단계 지역은 73곳(2주 전 83곳), 주황색 단계 지역 106곳(94곳), 노란색 단계 지역 161곳(163곳)이라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적색 단계 지역은 2주 전에 비해 10곳 줄었음에도 낮은 단계 지역들의 검사수 대비 확진자 비율이 높아진 지역이 많아져 향후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시의 경우, 2주전 주황색 단계를 이번에도 유지하게 되었으나 2주 전 평가점수 6.5점에서 이번 발표에는 7점으로 상승했으며, 이는 확진자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수도권 지역 중 5곳(Palencia, Mixco, San Raymundo, San Miguel Petapa, Villa Nueva)은 2주 전 주황색 단계에서 다시 적색 단계 지역으로 상황이 악화되었으며, 특히 Mixco시의 경우 보건당국의 경고에도 13일 스케이트장을 개장할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 지역 중 San Raymundo시의 경우 2주전 평가에서는 검사수 대비 확진자 비율이 10%로 노란색 지역으로 평가받았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확진자 비율이 29.55%로 폭증하며 적색 단계 지역으로 평가 받았다.

El Progreso주의 Sanarate지역도 확진자 비율이 62.54%로 폭증하며 적색 단계 지역으로 평가되었으며, Esquintla주의 3개 지역은 노란색 단계에서 주황색 단계 지역으로 악화되었다. 

Quetzaltenango시는 2주전과 이번 평가에서 모두 적색 단계로 평가되었으나 확진자 비율은 19.36%에서 22.73%로, Olintepeque, Sibila,  Almolonga지역들 모두 2주 전에 비해 코로나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Edwin Asturias 코로나 비상대책위(Copercovid) 위원장은 12월 8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며 한 달 내로 이 전보다 더 높은 감염병 파도가 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Asturias 위원장은 "현재 중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남은 병상도얼마 없는 상태이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올 해 감염병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7월 이상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보건부는 지난 11월 19일 행정명령 261-2020을 발표하며, 정부의 방역지침 을 지키지 않은상태로 연말 모임을 개최하거나 초대하는 사람들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였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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