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코마 보건부 장관이 27일 저녁 8시 30분 발표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방역지침 일부 완화 방침을 밝혔다.
보건부 장관은 첫 번째로 전국 모든지역에서 인원제한 조치를 폐지하고 두 번째는 적색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주황색, 노란색, 녹색)에서의 실외 마스크 사용 의무화 지침을 폐지 한다고 발표혔다.
다만, 쇼핑몰과 같은 대형 건물 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 해야 하며, 기존 거리두기와 알코올을 사용한 손 씻기도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후 "이번 방역지침 완화 조치는 일상 회복을 위한 과정으로 이같은 상황이 유지된다면 코로나 이전과 같은 일생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백신을 한 차례 맞은 과테말라 국민은 8,113,506명(54.63%)이며, 두 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국민은 2,656,022명(41.18%), 부스터 샷을 포함한 세 차례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2,656,022명(17.88%), 두 차례의 부스터 샷을 포함해 네 차례 접종을 받은 국민은 9,435명(0.06%)에 불과한 가운데 6세~11세 어린이를 위한 코로나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백신 미 접종자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도 했다.
코마 방관은 지난 3월의 코로나 확진율은 16%였으나 4월에는 평균 7.7% 낮아졌으며, 코로나 환자의 병상 점유율도 3월 19%에서 5%로 대폭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염병 전문가들은 여전히 낮은 백신 접종률을 지적하며 정부의 실외 마스크 의무화 폐지는 성급하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4월 27일 기준 과테말라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844,059명, 누적 사망자는 17,538명으로 최근 발표된 지역별 코로나 신호등에 따르면 적색지역은 15곳, 주황색 지역은 184곳, 노란색 지역은 141곳 이었으며, 과테말라시를 포함한 과테말라 주 전체는 주황색과 노란색 지역으로 평가된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