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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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며 중증환자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보건부는 코로나 확진자 증가와 함께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환자도 늘어나며 병상부족을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국의 코로나 환자를 위한 병실은 전국적으로 2,224개로 이 중 중증환자를 위한 병실은 1,387개, 집중치료를 위한 병실은 401개 이며 이중 현재 남아 있는 집중치료실은 178개 이다.

Francisco Comas 보건부 차관은 전국의 코로나 병상 중 일반병원은 23%, 코로나 전담병원의 병상은 32%만 사용되고 있으나 중증환자나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환자들이 병원에 너무 늦게 도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증환자의 경우 평균 20일 이상 치료가 필요해 이 기간 동안 추가 환자가 발생하면서 중증환자와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oosevelt 병원의 경우 집중치료 병상의 경우 정원보다 많은 110%의 환자를 수용하고 있으며, Quetzaltenango 병원도 105%, Antigua의 Pedro Betancourt 100%로 이미 집중치료 병상보다 많은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Parque de la Industria 임시병원과 Villa Nueva 병원의 집중치료 병상은 각각 95%와 83%의 병상이 차있어 적지만 일부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이미 2차 대유행이 과테말라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코로나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진 국민들로 인해 중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 관계자는 "가족이나 지인 중 코로나에 걸리는 환자를 보아 온 사람들조차 경각심이 떨어지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축제와 돈을 쓰는데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같은 축제와 모임들로 인해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과테말라의 코로나 현황은 누적 확진자 133,601명이며, 현재 격리나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도 6,947명에 달하고 3월 이후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도 4,718명에 달한다.

Amelia Flores 보건부 장관은 보건통계 시스템이 곧바로 갱신되지 못 하고 있으며, 이는 민간병원을 비롯해 공공병원에서조차 제때 코로나 관련 현황을 보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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