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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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6일(일)

건설통신부(CIV)는 팔린-에스킨틀라(Palín-Escuintla) 고속도로의 44km 지점 복구 공사를 부활절 전까지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13일 대규모 지반 침하 사고로 도로가 붕괴된 이후, 해당 구간을 포함한 총 세 곳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CIV는 아가오는 부활절 연휴 기간 태평양 해변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개 차선을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공업체들은 야간에도 공사를 진행하며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월 말, 국회에 출석한 미겔 앙헬 디아스(Miguel Ángel Díaz) 건설통신부 장관은 해당 구간의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작업의 내구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향후 10~15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며, 초기 재정적·기술적 문제로 인해 일부 지연이 있었지만, 토지 안정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강조했다.

또한, 44km 지점에서 공사를 진행 중인 시공업체 관계자인 루이스 레예스(Luis Reyes)는 지난달 발표에서 해당 구간의 공사 진척도가 49.4%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작업이 계속 진행되면서 현재는 더 높은 수준에 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통신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팔린-에스킨틀라 고속도로 복구를 위해 계약된 각 시공업체에 총 세 차례에 걸쳐 지급된 금액은 4,251만 께짤이며, 공사는 39km 지점부터 45.6km 지점까지 세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사를 위해 과테말라 의회는 지난해 8월 정부에 예산 확대를 승인하면서 1억 10만 께짤을 배정한 바 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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