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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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수출협회가 폭등한 해상화물 운임과 컨테이너 임대비용이 국제무역에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국제무역기구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테말라 수출입협회(Agexport)를 포함해 엘살바도르 Coexport, 온두라스 FPX, 니카라과 Apen, 코스타리카 Cadexco, 파나마 Apex 및 도미니타 공화국의 Adoexpo 연합체인 Fecaexca는 해상운임비와 컨테이너 대여비용의 정상화를 위해 각 정부가 나서 WTO에 문제 해결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글로벌 컨테이너 지수(FBX)는 컨테이너 1개의 주당 운임은 $1,200~$1,400였으나 현재는 $10,996까지 치솟았으며, 특정노선은 1년만에 기존 $4,000에서 $20,000까지 폭등했다.

중미 수출업체들은 해상운임비용 상승으로 인해 특히 저가제품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컨테이너 승선과 하역작업을 위한 대기시간도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컨테이너 부족과 화물선 부족으로 인해 국제적인 해상 운송이 지장을 빋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제해상무역의 운임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물류의 40%를 담당하는 로스앤젤레스(LA) 항만과 롱비치 항만의 부족한 처리능력도 이같은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연말을 앞둔 미국행 화물이 증가하며 최대 60여대의 화물선이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테말라 선사협회의 Ricardo Quesada 대표도 이같은 문제가 있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수출업자들의 고충을 이해한다. 다만 화물 운임이 $400까지 하락했을 때에는 아무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중미지역의 화물운송은 전세계 운송량의 4%에 불과해 1년안에 해상운임 가격이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같은 상황을 이용해 항구인근의 잠재적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도 있다고 주장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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