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8일
완공 후 끊임없이 부실 의혹이 제기되어 온 치말떼낭고 우회도로(Libramiento de Chimaltenango)의 건설사 대표들이 법정에서 불법을 인정했다.
CONASA(Constructora Nacional, S.A.)의 법적 대표인 호르헤 알프레도 테하다 아르게타와 Nova Ingenieros, S.A.의 관리자 겸 대표인 카를로스 엔리케 피게로아 라바날레스는 치말테낭고 우회도로 사건에 연루되어 Riesgo A법원의 클라우데트 도밍게즈 판사 앞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이 두 건설업자는 지미 모랄레스 정부 시절에 건설된 치말테낭고 우회도로 건설 과정에서 국가를 상대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판사는 유죄를 인정한 테하다와 피게로아에게 사기죄로 3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치말테낭고 우회도로는 건설 초기보다 늘어난 공사대금에도 불구하고 비만 오면 도로가 잠기고 도로 옆 절개지에서는 산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또 당시 계약주체인 건설통신부 장관인 호세 베니또 장관은 퇴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빌렸던 안띠구아의 한 주택에서 1억 2천만 께짤의 현금이 발견된 후 검찰 조사를 통해 재임 중 횡령과 돈 세탁 혐의로 재판을 받고 6년 형을 선고 받았으나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2년으로 감형되고 160만 께짤의 벌금과 22만 께짤의 배상금 지급을 명령 받았다.
하지만 안띠구아에서 발견된 막대한 현금과 발견된 현금조차도 이미 빼돌리고 남은 금액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횡령금액에 비해 벌금 액수가 너무 적다는 비판을 받았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