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코로나로 인해 도로위를 달리는 차량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크리스마스 전 마지막 주말을 맞은 지난 19일은 길 위로 쏟아져 나온 차들로 인해 시내 곳곳에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토요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선물을 사러 쇼핑몰과 상점으로 나온 과테말라 시민들로 과테말라 주요 도로인 Calle Marti, Roosevelt, Aguilar Batres, Carretera Salvador 도로가 모두 혼잡을 빚었다.
현재 과테말라시와 인근지역에는 45개 쇼핑몰과, 38개 시장을 비롯해 소나 1에서만 Plaza Amate와 6Calle와 6Avenida가 만나는 장소에서 크리스마스 바자회가 열리고 있다.
과테말라시의 Amilcar Montejo도로국장은 지난 토요일 하루 동안 60여만대의 차량이 쏟아져 나왔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선 줄어든 차량대수 이지만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Mixco시 Roger Escalante 도로국장도 17일부터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차량 통행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Mixco시내에 소재한 38개 쇼핑몰들로 인한 것으로 크리스마스가 있는 다음주에는 차량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12월 23일 이후에는 차량들이 사라지며 교통흐름이 좋아질 것이라고 Roger Escalante 교통국장은 밝혔다.
Amilcar Montejo도로국장도 지난 주말 하루 평균 주행차량은 50만 대 이상 수준이었으나 크리스마스 직전인 21일부터 23일까지는 100만 대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급적 온라인이내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또 음주운전 사고가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줄었으나 하루 평균 8~12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로 줄어들었던 주행차량이 다시 늘어나는 것은 비단 과테말라시만은 아니다.
지방 주요도시인 Quetzaltenango와 Escuintla, Chichicastenango 및 Quiche에서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로 인해 음식재료 구입이나 선물 구입을 위해 외출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며 차량들이 늘어났다.
Chichicastenango에서는 경제 회생을 위한 'Chichicastenango 박람회'가 열리기도 했으나 당국에 의해 행사가 취소되기도 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