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A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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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정부의 행사 및 출장 등의 지출성 비용이 Q 1억 8,910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앙정부와 각부처가 국내외 출장비, 식비 및 행사 비용 등으로 사용된 금액은 Q 7억 8,964만 으로 2019년 Q 9억 8,782만 2,126.84과 비교해 약 20% 감소한 것이 정부통합회계시스템(Sicoin)을 통해 확인되었다.

가장 많이 감소한 항목은 해외출장비로 Q 2,449만 8,228 감소했으며, 국내 출장비도 Q 1,928만 1,295, 교통비 Q 1,736만 3,445로 나타났다.

또 각부처의 식비 및 식료품 구입비는 농업식량부(MAGA)와 사회개발부(Mides)를 제외한 모든 부처에서 감소했다.

농업식량부(MAGA)와 사회개발부(Mides)는 코로나로 인한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사업으로  Q 6억 8,506만 7,677을 지출해 오히려 2019년 보다 늘어났다.

경제학자인 Enrique Maldonado는 2020년 정부의 지출 감소로 확보된 예산을 재배정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취약계층의 국민들을 위해 충분히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빈곤문제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취약계층 지원 사업이 계속되야 하지만 각 부처의 예산세부안이 발표되지 않아 지출 정책 수립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지난 1월 25일 대국민 담화에서 각 부처의 세부 예산안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나 4월이 된 지금까지 발표하지 않고 있다.

사회경제연구소(Asies)의 Luis San José 연구원도 지난해 지출되지 않고 남은 정부 예산은 코로나 예방과 관리 사업에 투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 환자를 위한 병실은 있지만 치료할 의료진 및 기기가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정부가 사용하지 않아 남은 예산은 코로나 백신 구입과 의료인력 확충에 사용해 환자 치료와 사망자 감소를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백신 접종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경제도 살릴 수 없다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와 국민들의 소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부는 코로나 백신 구입을 위해 15억 8,350만 께짤의 예산을 확보했으나 백신구입에 지금까지 전체 예산의 0.5%인 796만 5,137.16께짤만 사용했다.

Álvaro González Ricci 재무부 장관은 "지난해 경제 활성화와 Eta와 Iota 피해 이재민 지원 및 재건사업으로 이미 60억 께짤 이상이 사용되었다. 또 사용되지 않은 예산을 전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이를 이용해 코로나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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