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Sep
07Sep

전세계적인 코로나 감염병 사태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의 현실이 변화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El Pais에 따르면  그 동안 은행 거래를 하지 않던 중미 국가들의 많은 국민들은 이번 감염병 사태로 인해 정부의 보조금을 받거나 외부로부터 송금받기 위해 인생 첫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과 콜롬비아, 칠레 및 코스타리카 국민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 중 가장 두드러진 사례는 콜롬비아로 코로나 사태기간 동안 인생에서 처음으로 은행계좌를 개설한 인구가 150만 명에 달한다고 El Pais는 밝혔다.

브라질은 이 기간 동안 새로 개설된 은행계좌의 70%인 250만개의 은행계좌가 인생 첫 계좌로, 정부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 개설되었으며, 칠레도 지난 7월까지 전년도 대비 은행계좌의 수가 30~40% 증가했다. 코스타리카도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18만 건에 달했다.

유엔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들의 전화, 디지털 신분증 소유 및 은행계좌 개설여부는 건전한 경제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넘어서 생존의 문제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도상국에  거주하는 성인여성의 절반은 여전히 이러한 디지털 도구(휴대폰, 디지털 신분증 및 은행계좌)를 소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El Pais는 밝혔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 중 25억명이 여전히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있으며, 빈곤층의 75%는 은행계좌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유엔과 세계은행 및 기타 국제기구들은 각 정부의 재정적 포용정책이 빈곤을 줄이고 개발을 촉진하는 열쇠라고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이 후 경제 재활성화를 이루는 데에도 핵심적인 역활을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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