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코로나 감염자가 하루 2천명씩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과테말라에 첫 코로나가 발생한 지 벌써 22개월이 지났다.
오미크론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말 과테말라의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 숫자는 300명 대 였으나 2주가 지난 1월 14일의 신규 확진자는 2,872명을 기록하며 감염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부가 밝힌 코로나 사망자는 14일, 17명이 추가되며 누적 사망자는 16,145명으로 늘어났으며, 코로나 첫 발생 후 22개월 만에 누적 감염자는 646,319명으로 증가하며 현재 4차 유행을 지나고 있다.
과테말라의 확진자 비율은 인구 10만 명 3,833.8명으로 중미 국가 중 높은 편에 속한다.
국회에 출석한 Jorge Francisco Meneses 보건부 차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며,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도 대처할 수 있도록 2,247개의 병상이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중증환자 수에는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아 현재 확진자 중 중증환자 비율은 7%, 중등환자 비율은 4%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3차 유행의 정점을 지난던 지난해 6월과 9월에는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100명에 가까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과테말라 국민 1,630만 명 중 두 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인구는 490만 명이며, 한 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인구는 180만 명이다. 부스터 샷(3차 접종)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시작된 이후 한 달 여만에 472,131명에게 접종이 이루어졌다.
현재 부스터 샷은 기존 2차 접종 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된 상태다.
정부와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기 전인 지난해 12월부터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 가능성을 경고해 왔으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 이 후 확진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왔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