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 12세~17세 청소년이 백신접종 대상자 등록이 가능하다고 밝힌 보건부의 발표 직후인 금요일부터 소나 1의 'Gerona' 백신접종센터에서 청소년들의 백신접종이 시작되었다.
'Gerona' 백신접종센터의 Marisol Juárez 센터장은 "1일부터 12세~17세에 해당하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우선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의 백신접종을 위해서는 아이들의 출생증명서와 동반한 부모나 법적 보호자의 DPI 가 필요하며, 보건부의 백신접종 대상자 등록이 필요하지만 사전에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접종센터에서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erona' 백신접종센터에서는 지난 주말 화이자 백신을 청소년들에게 접종했다.
15세와 16세 자녀와 함께 'Gerona'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한 Rudy Alejandro Vela Jiménez씨는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가족을 잃었고 백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의 15살 아들인 Andy Eliezer Vela군도 "처음에는 코로나가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이제는 모두가 백신을 접종받고 아무 이상도 없어 괜찮을 것 같다"며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며 "조금씩 평범한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백신을 접종받은 15살의 Keren Victoria Rodríguez Gómez은 "호흡기 질환을 갖고 있어 백신으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백신을 접종받았던 엄마가 두통과 팔이 아파 고생했었기 때문에 백신을 맞기 전 '조금' 걱정했지만 용기를 내서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소나 1의 Gerona 백신접종센터와 함께 Mariscal Zavala 및 Guardia de Honor 백신접종센터에서도 12세~17세 청소년의 백신접종이 진행되었으며, Mariscal Zavala와 Guardia de Honor에서는 자정까지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