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발표된 지역별 코로나 신호등에 따르면 2주 전과 비교해 적색지역은 45개 감소하며 58개로 나타났다.
주황색 지역도 2주 전과 비교해 19개 감소한 116개, 노란색 지역은 64개 증가해 166개로 확인되며 전국적인 코로나 상황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과테말라주 17개 지역 중 감염병 최고 심각단계인 적색지역은 아마띠뜰란시 하나이며, 나머지 16개 지역 모두 주황색이나 노란색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과테말라주에 거주하는 주민 중 1차 백신을 맞은 인구는 1,965,926명(11월 13일 기준)으로 접종률은 70.3%이며, 과테말라시의 1차 백신 접종자수는 962,283명으로 98.3%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부지역의 코로나 검사수 감소와 증가 후 다시 감소하는 일반적인 감염병 확산 유형 및 백신접종에 의한 복합적인 현상에 의한 것으로 코로나가 종식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산 카를로스 의과대학 보건과학연구소의 Aida Barrera 박사는 최근 감소하는 신규 확진자와 관련 지역별 코로나 검사수를 분석해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부가 발표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5,752명이 발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8월 23일의 코로나 검사수는 17,706회 였으나 이 후 서서히 감소하며 10월 26일 이후의 일일 검사수는 5천 회를 넘지 못하고 있다.
Aida Barrera 박사는 "코로나 검사가 많이 시행되는 지역은 개인이 비용을 지불해 검사하는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보건소의 경우 검사능력이 충분치 않아 검사를 받지 못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를 통해 드러나지 않는 확진자로 인해 주변 인물들을 감염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시지역에 집중된 백신접종으로 인해 지방의 주민들이 백신접종에 소외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José Ortiz 감염병 전문가는 최근의 확진자 감소세에 대해 "전염병의 확산과 감소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유형"이라며, 확산시기를 지나면 자연감소하는 시기가 온다고 설명했다.
금주법 적용시간이 두 시간 완화되고 사람들의 이동과 만남이 많아지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코로나가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실내 시설, 특히 쇼핑몰, 슈퍼마켓 및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설의 인원제한 조치가 철저히 지켜지는지 보건부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월 13일 자정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75명, 누적 확진자는 610,004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5,714명이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