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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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내 감염병 확산 그래프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만약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8월 말에는 과테말라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2만 9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코로나 비상대책위(Coprecovid-19)가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고서는 보건부가 매주 국회에 보내는 보고서 내용으로 지난 6월 14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Edwin Asturias 코로나 비상대책위 위원장은 국회 보고서 내용에 대해 "보고서에 담긴 감염병 확산 그래프는 실제 발생 곡선이 아닌 특정 조건하에서의 추정치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조치가 고려되지 않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8일 Hugo Monroy 보건부 장관이 밝힌 코로나 일일 현황발표에 따르면 하루 확진자가 617명 발생해 총 확진자가 11,868명이라고 밝힌 가운데 국회 보고서에서 예상했던 총 확진자 수 11,718명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비상대책위가 예상했던 시나리오 대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은 아닌가 우려되고 있다.

Coprecovid-19가 예상한 감염병 확산 시나리오에  따르면 당분간 코로나 확진자는 계속 증가해 6월 30일에는 총 확진자가 11만 4,402명으로 증가된 후 8월 31일에는 59만 2,623명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Asturias 위원장은 (국회에 보고된 감염확산 시나리오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조치를 하나도 시행하지 않을 경우를 상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는 경제활동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20대에서 50대의 남성이 가장 많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으며,  Guatemala, El Progreso, Sacatepéquez 및 San Marcos 등 거주 인구가 장 많은 순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과테말라의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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