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6일
UNE당의 전직 대통령 후보이자 이제는 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Sandra Torres 총장과 선거 후 Adim Maldonado 및 Inés Castillo 의원들과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andra Torres 대표는 두 의원과 그들의 세력을 향해 "불충실한 반역자들"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6일 진행된 UNE당의 전국집행위원회(CEN) 회의에는 사무총장인 Sandra Torres가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당 전반에 대한 감사결정을 내렸다.
이번 감사 결정을 주도한 Adim Maldonado의원과 Inés Castillo 의원은 지난번 당 지도부 회의에서 자신들을 제명하기로 한 결정도 무효화 시켰으며, 당의 자금집행 과정에서 재무담당자의 서명이 없다는 점을 주장해 당 사무에 관한 감사결정을 관철시켰다.
일부에서는 당의 사무총장인 Sandra Torres가 회의에 참여하지 않아 적법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의견도 나왔으나 당 제1 사무차장 Estuardo Vargas는 전국집행위원의 과반수가 넘는 11명이 참가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Sandra Torres 사무총장은 2011년 대선에 출마했다 실패한 뒤 곧바로 UNE당의 사무총장에 취임해 지금까지 당을 장악해 왔으나 2019년, 검찰의 대선자금 조사를 받고 기소되며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2021년 다시 당 내의 인물들과의 경쟁을 뚫고 당 사무총장직을 회복한 Sandra Torres는 2023년 3번대 UNE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섰음에도 결선투표에서 현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에게 패하며 당내 장악력도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후 지난해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의원직을 이어 온 Adim Maldonado의원과 Inés Castillo 의원은 전국집행위원회(CEN) 전체 회원 21명 중 11명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목적은 지난 지도부 회의에서 제명된 자신들의 지위를 되찾는 것 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UNE당의 미래를 위해 Sandra Torres 사무총장과 당과의 분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andra Torres 측은 "앞으로도 CEN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며, 그들(Adim Maldonado 및 Inés Castillo 의원)의 주장과는 다르게 다수의 지지는 돌아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