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과테말라시를 중심으로 한 중부지역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8월 3일 이 후 과테말라내 한인동포 코로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4월 3일 첫 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던 한인동포 사회는 6월 10일 10명으로 증가한 후 코로나 검사지 위조 사건이 시작된 6월 14일 16명, 20일 36명, 22일 38명, 23일 45명, 24일 51명, 26일 58명, 27일 61명, 7월 2일 65명, 3일 68명, 4일 71명, 7일 75명, 10일 80명, 11일 83명, 13일 84명, 15일 85명, 17일 86명, 21일 90명, 22일 93명, 23일 96명, 25일 97명, 28일 98명, 29일 101명, 30일 106명, 8월 3일 107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6월 중순 이후 급증했던 한인동포 코로나 감염자는 8월 3일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아 온 한인동포도 지난 주 금요일(8월 21일) 완치판정을 받아 현재로서는 과테말라내 한인동포 중 코로나 감염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지난 코로나 검사지 위조사건 이후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 위해 더 조심하자는 한인동포사회 분위기와 과테말라 정부의 경제 재활성화 조치가 오히려 한인 동포들의 바깥 출입을 감소시켰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 한인식당 업주들은 경제 재활성 조치 이후 기대와 달리 매출이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
한 한인식당 업주 A씨는 "(경제 재활성화 조치기 시행된) 7월 말 매출이 반짝 상승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금은 7월 말 이전과 같거나 오히려 못 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식당 업주 B씨도 "8월 들어 배달 주문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한인들은 코로나 검사지 위조사건 이 후 코로나 검사와 치료를 현지인 병원에서 받고 있어 드러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사관은 8월 5일부터 23일까지 한인동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없으며, 누적 확진자는 107명이라고 밝혔다.
한과정보 : 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