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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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7월 8일 칸달리아 성모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전통의 Mazatenango 카니발 행사가 코로나로 올 해는 열리지 않게 되었다.

136년 째 이어져 온 Mazatenango 카니발 행사는 지난해에도 2월 24일에 열렸으나 올 해는 코로나 사태로 취소 되어 역사상 세 번째로 열리지 않게 되었다.

카니발 행사가 중단되었던 첫 번째 시기는 천연두가 유행했던 1909년과 대지진이 발생했던 1976년이다.

Mazatenango 시 정부는 거리 퍼레이드와 미녀선발대회 등을 보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던, 과테말라 남서부 지방에서 가장 전통있고 오래 된 136주년 카니발 행사가 올 해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열리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또 2021년 카니발 행사를 위해 편성되었던 35만 께짤의 예산은 다른 지역예산에 사용되게 될 것이며, 새로운 Mazatenango 여왕이 선출될 때 까지 2020년 Mazatenango 여왕이 여왕자리를 유지하게 된다고 밝혔다.

Mazatenango 카니발 행사 취소에 따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어 온 지역 경제에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Gladys Rosales 지역상인회장은 행사기간 연 매출의 대부분을 벌어들이던 지역내 식당과 호텔의 피해가 가장 크다며, 행사 취소는 지역경제에 악영향만을 끼칠 것이라고 난감해 했다.

카니발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Roberto López씨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고, 카니발 행사 취소결정에 아쉬워 하면서도, 조만간 모든것이 정상으로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테말라 관광청에 따르면 2019년 Mazatenango 카니발 행사를 보기 위해 18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카니발 행사가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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