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건강을 위한 기구(OSAR)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동안에만 아기를 출산해 엄마가 된 과테말라 소녀들의 숫자가 최소 7,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SAR은 2021년 1월부터 3월 사이 과테말라에 거주하는 10세에서 17세의 미성년 임산부를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대상 중에는 출산 당시 10세가 된 소녀를 비롯해 13세 미만 소녀 113명도 포함되어 있으며, 17세에 엄마가 된 소녀들은 3,865명, 16세 엄마는 2,432명, 15세 엄마는 1,154명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같은 기간 미성년자 엄마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Alta Verapaz주로 2,466명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Huehuetenango주 2,257명, Guatemala주 2,010명, Quiche주는 1,794명이었다.
미성년자 엄마가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El Progreso주로 138명 이었고, Sacatepéquez주 282명, Zacapa주 312명 및 Retalhuleu주 366명 순이다.
과테말라 여성이 평생동안 출산하는 아이의 수는 평균 3.81명이며, 81%의 여성이 성인이 된 후 아이를 출산한다고 OSAR은 밝혔다.
2018년 유엔이 밝힌 과테말라의 미성년 출산 보고서에 따르면, 십대 소녀의 임신은 당사자의 교육, 직장 및 건강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가족과 지역사회 및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