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가 발표한 지역별 코로나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77%인 263개 지역이 적색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주 전 발표와 비교해 적색지역이 13개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38개 지역은 2주 전에 비해 확진자 비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황색 지역은 51곳, 노란색 지역은 26곳으로 2주 전에 비해 주화색은 10곳, 노란색은 3곳 감소했다.
Francisco Coma 보건부 차관은 전국적인 코로나 확진자 비율은 33%에 달한다며, '심각한' 상황으로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에우에떼낭고주의 Colotenango 지역의 경우 2주전 코로나 확진자 비율은 4.55%였으나, 이번 발표에 따르면 40%로 폭증했으며, 치끼물라주의 Camotán시의 경우에도 6.48%에서 28.4%로 급증했다.
솔롤라주의 Santa Catarina Palopó시의 경우에도 단 2주 사이에 노란색 지역이었던 곳이 적색지역으로 바뀌며 확진자 비율도 33.33%로 상승했다.
솔롤라주의 Santa Cruz la Laguna시 및 de San Pablo la Laguna시의 경우 지난 15일간 실시된 코로나 검사는 2건에 그쳤으며, 이 마저도 음성으로 나타나 노란색 지역으로 평가받았었다.
전문가들은 지방도시의 확진자 비율 폭증은 인구 10만 명당 시행되는 코로나 검사수가 적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한 가운데,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부족한 코로나 검사수가 문제라고 지적해 온 José Ortiz 박사는 일일 검사수가 18,000건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몇 주간 시행된 일일 코로나 검사는 약 1만 건 이상으로 검사수가 늘어난 것과 함께 일일 확진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4천명 가까운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며, 5일 사이에 19,25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대책임과 동시에, 의료기관의 역량이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도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