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노동자들에게 매해 7월 중순 지급되어야 하는 'Bono 14' 지급일이 다가오고 있으나 실제 보너스를 받는 노동자는 과테말라 전체 경제활동 인구의 40~5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부는 공무원들에게 지급할 18억 께짤을 'Bono 14'로 지급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민간 기업들도 약 32억 께짤의 보너스를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주에만 약 50억 께짤의 추가 자금이 시중에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50억 께짤의 자금에도 이는 법적으로 보장된 'Bono 14'를 받는 노동자 수는 과테말라 전체 경제활동 인구 740만 명의 절반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 노동부 장관이자 현 사회문제연구소(Asies)의 분석가 Luis Linares López에 따르면 "IGSS 가입자 외에도 가사도우미 및 미등록 직원들 까지 'Bono 14'를 받을 것으로 믿고 있다. 'Bono 14'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연말 보너스와 같아 서류상에 등록된 이들에게만 보너스가 지급된 것으로 보기에는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IGSS(과테말라 사회보장보험)에 가입된 노동자 수는 1,455,287명으로 경제활동인구의 20% 수준이다. 이에 더해 IGSS에 가입되지 않은 약 60만 명의 노동자와 자영업자를 포함하면 경제활동 인구의 40~50%에 해당하는 노동자들이 'Bono 14'를 받을 것으로 프렌사 리브레는 추정했다.
그러나 노동계의 Adolfo Lacs Palomo씨는 "3인 이상의 기업에서 일하는, 최저임금이 보장되고 사회보장보험에 가입된 노동자들만 'Bono 14'를 받고 있다.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Bono 14'도 받지 못하는게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