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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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COVAX를 통한 코로나 백신이 당초 2월 중순 경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결국 한 달이나 늦은 3월 11일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백신공동구매 기구인 COVAX를 통해 11일 도착할 첫 번째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알려진 가운데, 백신 수량도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지난 1월 30일 밝힌 수량의 1/10 수준이며, 842,000 도스의 코로나 백신이 도착한다고 발표했던 것과는 달리, 실제 도착할 백신은 81,600개 뿐이다.

이로써 이스라엘이 기부한 5천 도스의 모더나 백신과 인도가 기부한 20만개의 코비실드 백신에 이어 세번째 백신이 도착함으로 지금까지 331,600도스의 백신이 과테말라에 도착하거나 할 예정이다.

과테말라 정부는 COVAX를 통한 백신 도입이 늦어지자 백신구매 대금을 지급했음에도 674만 도스의 백신을 도입하기로 한 약속이 COVAX의 '거짓말'로 인해 지켜지지 않았다며 지난 2월 25일 국제보건기구(WHO)에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COVAX가 보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 접종을 통해 면역을 얻게 되며, 과테말라 정부는 12주 간격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과테말라 정부는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최우선 접종대상자로 하겠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대상자 선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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