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Jun
15Jun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Coprecovid)의 Edwin Asturias 위원장은 "과테말라가 전염병 확산의 정점에 도달했지만 감염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dwin Asturias 위원장은 "항상 감염자가 우리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 소독 및 상시 마스크 쓰기 등을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염병 발생 그래프가 정점에 다다렀다 해도 각 개인과 가족들이 직장과 생활공간에서 감염예방 조치를 지키지 않으면 언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할 지 알 수 없으며, 오랜기간 동안 높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일일 코로나-19 감염자수가 400~500명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지만 감염병과 관련해 더 중요한 지표는 확진자 비율 이다. 한 지역과 사회에서 전염병의 전파가 낮은 수준인 경우 검사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5% 미만이지만, 과테말라는 현재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확진자 수는 검사수에 비례한다, (검사를 늘리면 추가로) 발견할 수 있는 많은 감염사례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분자(RT-PCR) 및 항원(신속진단) 검사를 국립병원과 민간병원 모두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허가해 검사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자검사(RT-PCR)에 비해 항원검사(신속진단검사라 불리며, 정확도는 50~70%에 그친다)는 더 빨리 검사결과를 알 수 있으며, 현재 루즈벨트 병원과 IGSS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병원들의 병상부족 문제로 Asturias 위원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만 보이는 감염자는 집에서 격리해야 하며, 집 안에 격리할 공간이 없는 경우 인근 임시보호소에서 격리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정부는 보건분야 관계자와 경찰 및 중환자를 우선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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