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ehuetenango 주정부는 지역내 첫 번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그와 접촉한 사람은 가족을 포함해 20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Ramiro Barillas 주지사와 주정부 보건담당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72세의 남성이 Huehuetenango주에서 첫 번째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주 보건담당자인 Armeny González는 4월 초 외국에서 돌아온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3명과 접촉했던 가족이 첫 번째 확진자의 집에 방문했다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족을 방문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번 사례를 기억하고 모든 주민들은 격리기간 동안 집 밖에 나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72세 남성은 폐렴을 동반한 다수의 호흡기 증상과 심부전 증상이 나타나 한 때 위중한 상태였으나 Quetzaltenango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은 후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로 곧 회복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감염된 72세 남성은 자신의 감염 사실도 자각하지 못한 채 3곳의 병원을 방문했으며, 이 중 한 번은 16명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해 그와 접촉한 주민 200여 명을 파악하고 조사중이라고 주 정부는 밝혔다.
주 보건담당자인 Armeny González는 확진자가 거주하는 지역은 주민 중 한 명이 아프면 주민 모두 아픈 사람을 방문하는 문화가 있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더욱 크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Huehuetenango 주 정부는 추가적인 감염을 막기 위해 주내 의료시설과 의료진들에 대한 지원과 완전한 방역을 목표로 일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방역전문가는 지역사회에 대량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첫 번재 사례로, 최대 지역주민 80%가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amiro Barillas 주지사도 지역내 첫 번째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했다며 모든 주민들은 정부의 격리지침과 철저한 위생관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타 지역으로의 감염을 막기 위해 주민들의 타지역 이동도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외국에서 보내져 오는 송금액(Remesa)이 지난 몇 년간 국가경제를 발전시킨 동력이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감염자와 그의 가족 및 외국에서 돌아온 과테말라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과 배척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