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Feb
13Feb

코로나 관련 자료를 발표하는 Laboratorio de Datos(Labdatos)에 따르면 보건부의 새로운 코로나 신호등 개선안을 적용하면 감염병 최고 심각단계인 적색 단계가가 감소되어 실제보다 상황이 호전된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Labdatos는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3일까지의 자료를 새로운 코로나 신호등 개선안으로 분류하면 적색지역은 181곳에서 148곳으로 감소하고, 주황색 지역은 85곳에서 175곳으로 증가해 적색지역이 약 20%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 코로나 감염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과테말라시와 우에우에떼낭고주의 Barillas시를 비교하면 상황은 더욱 명확해 진다.

과테말라시는 인구의 1.1%가 매일 코로나에 감염되고 코로나 확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백신 2차 접종자 비율이 95%에 달해 주황색 지역으로 분류된다.

우에우에떼낭고주의 Barillas시는 매일 발생하는 코로나 확진자 수는 과테말라시의 10%미만이지만 백신 2차 접종자 비율이 11%에 그치며 과테말라시와 같은 주황색으로 분류되며 코로나 신호등 시스템이 코로나 상황을 실제로 보여주고 있는지 의문이 들고 있다.

Labdatos에 따르면 백신접종률은 지역별 전염병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 않으며, 중앙정부와 보건부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백신접종률을 포함시켜 지역별 코로나 신호등 시스템을 분류하는 것은 과테말라의 코로나 상황을 왜곡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Soy502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