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3일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Moody 's Investors Service는 화요일(13일) 과테말라의 등급이 Ba1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과테말라의 신용등급은 지난해 11월 31일부터 Ba1을 유지해 오고 있다.
과테말라의 장기 신용등급(Ba1, 투자 부적격 등급)은 변함이 없으sk 과테말라 정부의 신중한 재정 관리 역량에도 대외관계 취약성, 낮은 소득 수준 및 열악한 정부기관으로 인해 균형을 이룬다고 언급하였다.
Moody 's의 'Ba1' 등급은 투자 부적격 등급이지만 원리금 상환은 가능 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안정성은 관련 산업의 여건 및 회사(국가)의 운영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된다.
Moody 's가 꼽은 과테말라의 문제점으로는 경제 활동 인구의 약 70%에 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취약한 정부 지표를 꼽았다.
정부 채무는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에 약간 악화되었으나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GDP 대비 부채 비율은 2022년 29%(2023년 11월 기준 28.2%)로, 같은 Ba 등급을 받은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제력과 관련해 Moody 's는 과테말라의 안정적인 경제성장률과 상대적으로 낮은 1인당 국민총생산(GDP)를 근거로 'Ba3'로 평가했으나 재정건전성 지수는 비교적 낮은 부채 비율에도 여전히 낮은 세수 징수율, 높지 않은 외화 부채비율 및 신중한 재정관리 정책을 이유로 'Baa2'로 평가했다.
다만 높은 소득 불평등으로 인한 양극화 심화와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빈곤층 문제, 부패로 인한 높은 정치적 위험도로 인해 정부 평가는 'Ba3'로 평가했다.
또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나타내는 ESG 점수는 4점으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Moody 's는 과테말라의 신용등급이 단기 및 중기적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통화 당국은 무디스 점검단이 오는 5월 과테말라를 방문해 다양한 거시경제 및 재정 지표, 금융 부문 성과, 사회 정치적 평가 등을 평가하는 연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rensa Libre